작성자 | 젖소왕가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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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12 22:04:22 KST | 조회 |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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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심리학 세미나 수업 너무 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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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내용 발표하는 전공 세미나인데
권위 넘치는 교수 세 명이랑
대학원생들이 와서 봐 주시는데
진짜 사정없이 까임.. ㅋㅋㅋ
나는 그나마 담당교수랑 야리토리.. 아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이랑 첨삭같은걸 많이해서 그나마 조언같은거만 듣고 끝났는데
(어쩌면 재미가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고..)
취업준비하느라 바빴던 내 일본인 친구 K군은 급하게 만들어와서 준비가 덜 되어있었음...
아니나 다를까 '지금 이걸로는 실험 자체가 불가'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와버림..ㄷㄷ
만들어뒀던 가설 자체가 완전히 부정당해버림...ㅋㅋ 크리티컬
특히 교수는 당연히 그렇다 쳐도 대학원생들 포스가 장난 아닌데
ㄱㄴㅅ마저 저리가라할 수준의 날카롭고 뼈아픈 지적을 하는 일본인 형님이랑
또 중국인이 한 분 계시는데 외국인이라 어휘의 활용은 한정되긴 하지만
진짜 하나하나 문제점을 다 찍어내는게... 내가 아는 중국인 중엔 머리 제일 좋은지도
아무튼 사정없이 까이는게 장난 아니라서 멘탈이 어느정도 버텨줘야함 ㅋㅋㅋㅋ
내친구 K군은 눈에 띌 정도로 가면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지고...
다른 내 동기 중 여자애 한 명은 끝나고 울기까지 했음 ㅋㅋㅋㅋ
뭐 그래도.. 학기에 딱 한 번 발표라 그나마 하는거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지적 듣고 그거 정리해서 문제점 보완/해결하면 꽤 괜찮아지기 때문에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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