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서 내 손가락 한 마디만한 바퀴벌레 나와서 울어버림

조용히 읽고있던 논문에 태워서 집 밖으로 던져버림

논문 내용은 이미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것 중에 가장 유익한 것이란 것은 사실이네요

여기 1년 살면서 단 한 번도 저런거 나온 적 없는데

아마 집 들어오면서 들어온거겠지

안 잡고 그냥 내보냈으니 알도 안 깠겠지..

바라건대 이것으로 충분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한을 사서 바퀴벌레가 한가득 나온다고 합니다

충분하지 못했다

누구도...번식을 막을 순 없다...

울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키배는 그렇게 잘 뜨면서 바퀴벌레 보고 울다니
갭 모에?

바퀴벌레도 생명입니다

이미 씨뿌린 뒤라고 합니다

그렇게 큰 놈들은 보통 하수구같은 데 타고 올라오는 놈 아님?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듯

세스코가...널...막을것이다

그마음 이해합니다. 바퀴야말로 인간의 오만함을 단죄하기위한 신의 징벌이지요

바퀴를 보고 눈물 흘리는 연약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