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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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14 01:11:37 KST | 조회 | 263 |
제목 |
전 벌레보면 거부감보다 제거 본능이 훨씬 더 강하게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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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벌레를 비롯한 미물들(생쥐 미만의 크기를 지닌 것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악독한 박멸자 타입이라서
그런 존재가 집에 나타나면 내가 직접 나서든 세스코를 부르든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는걸 최우선으로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본인이 벌레나 시궁쥐 같은걸 보고 꿈쩍도 안 하는 철혈 타입인건 절대 아니에요
저도 남들처럼 징그러운거 보면 막 소름돋고 만지기 싫고 뭔가로 덮어버리고 나몰라라 하고 싶지만
제목에도 써놨듯이 일반적인 혐오감보다는 '저것을 내 영역에서 삭제해야한다'는 본능이 휘몰아쳐서
우선 죽여서 멈출 생각부터 합니다, 만약 놓친다면 짐을 다 들어내고 샅샅이 뒤져서 반드시 잡아야죠
음 이건 뭐랄까, 제가 집에 혼자 사는게 아닌데 제 가족 구성원들 중에 벌레나 징그러운걸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본인 밖에 없다보니까 일종의 의무감 같은게 생겼다고 봐요
만약에 내가 놓쳐버린 벌레 한 마리가 밤에 도로 기어나와서
내 가족들의 평안해야 마땅할 잠자리를 헤집어놓을 생각을 하면
발견한 그 순간 당장에라도 죽여버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만은 남들처럼 만지기도 끔찍하게 싫고 마주하기도 싫네요
세스코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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