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입장에서는 말이죠

단편소설은 어디 문학잡지 등에 묶여야 나오다보니(단편 그 자체로는 잘 안나오죠)

출판용 단편소설을 쓰는거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괜히 묶어서 만원 이만원씩 받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이상의 날개 같은걸

A4용지 크기 1/4 정도 사이즈로 줄이면 대충 30페이지 정도 나올테니(글자크기에 따라 20페이지 정도로 줄일수도 있을듯)

이런식으로 고전 문학들도 단편 단권화를 해서

작고 얇아서 가볍게 주머니에 넣고 읽을 수 있는 책 컨셉으로(솔직히 라노벨도 너무 두껍고 책크기도 커요)

짧은 단편소설이나 시집들이 단권단위로 나올 수 있다면

출판을 꿈꾸는 작가 및 글쟁이(예비 작가)들도 부담이 적어서

공모전에 많은 글들이 올라옴 - 양질의 글이 발견될 가능성이 증가 - 좋은 글들이 많이 출판됨 - 많은 작가들의 발굴 & 소비자들의 구매 증가 - 한국 문학의 발전

테크를 탈 수 있을거라고 봐요.

하지만 여기에는 이런걸 건의할만한 출판 관계자가 없잖아....

아마 난 안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