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RP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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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18 22:20:56 KST | 조회 | 248 |
제목 |
열도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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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휴일이라 간만에 느긋하게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귀가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 앞에서 커플로 보이는 한쌍의 남녀가 접근했습니다.
그들은 다름아닌 한국인이었지요.
서툰 일본어로 역의 위치를 물어보았습니다.
아마 저를 일본인으로 안거겠죠.
뭐, 머리도 짧게 자른 수염 텁수룩한 남자를 오사카 한가운데서 한국인일거라 생각하는게 이상하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거기서 한국말로 응대를 하면 피차 뻘쭘해질게 뻔하니 친절하게 일어로 안내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면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는 그 커플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해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그랬더니 이 일본인이 한국어도 아는줄 알았는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고맙습니다! 이러면서 둘이 생글생글하며 갔습니다.
그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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