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었던 일하며 사시는분 계심?

그냥 저는 그런것도 아직 못찾았고 학교도 흥미느끼는 과도아니고 그냥 이래 억지로 살다 끝날꺼같아서 물어봄

아직 대학 다니면 창창한데 ㅡㅡ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억지로 끌려다니다가 끝나는거지

아 지금은 뭐 군대갈려고 휴학했다가 군대도 못가고 알바중
뭘 이루고자 싶은지도 모르는데 뭘 해야한다는게 어떻게하는건지 궁금함

나도 몇달전까지 이러다가 이렇게 어영부영하면서 내 꿈 제대로 꿔보지도 못하고 현실에 안착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요즘 들어 그게 아니라는거 서서히 깨달음
가만히 있으니까 그냥 둥둥 떠다니다가 표류하는거고 아무것도 안하니까 자기가 뭘 하고싶어하는지 모르는거임

최종목적지 같은거 두려고 하니까 그런거
디씨하다가 주워들은 지나가는 유동이 남긴 명언 중에 인생은 100%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인생이 계획대로만되면 그게 심즈지 사람 삶이냐 였던가...
무리하게 최종목적 두지말고 지금 할수있는거 해보고 싶은거 하나씩 차근차근 하다보면 길이 보일거라 생각함.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다고 가만히 있는것만큼이나 멍청한짓 없다.
차라리 다리 좀 아프고 시간좀 거리더라도 무작정 헤매고 보는것도 좋은거. 헤매다가 못찾아서 경찰서를 가든 택시를 타든 헤매보면 길이 익혀짐. 그럼 다음부터 어디로 가야할지도 알게 되는거고

40대는 30대보고 안늦었다하고 30대는 20대 중후반보고 안늦었다하고 20대 중후반은 20대 초반한테 아직 안늦었다 말함.
그대로 생각해보면 그 어느시점에서도 늦는거 아니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20대초반 20대중후반 30대 40대 50대 그냥 흘러가버린다는 결론만 나옴

뭐 정 안보이면 다른거 포기하고 돈이라도 벌어요 걍
돈이 생기면 삶에 여유가 생기고 삶에 여유가 생기면 생각과 마음의 여유가 생김

대학부터 원하는 학과 선택했는데

나는 원하는 과에 들어와 원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뭔 ㅈ같은 프로젝트때메 지옥 같은 학교 생활이 되었어요. 진짜 해가 떠 있을때 집에 내려가보는 게 소원.. 맨날 10시 이후에 집에 오고 참나 이게 노동인지 배움인지..

개인적으론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게 대학생이 할일 1순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