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게시판에 게임중독법 이야기 올라왔는데

제일 큰 딜레마는 다른게 아니라

다들 내가 하는 게임은 별 문제 없다 하고 넘어간다는거죠.

주변에 보면 게임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장르가 차이가 극심한거지.

예를 들면 80, 90 노인도 화투나 마작은 여전히 잘 치고

그 밑 60,70부터는 카드나 당구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50은 이미 8비트 고전게임은 기본이고 이미 팩맨 세대인데다

요즘 20,30대들은 못해도 리니지는 들어봤겠죠.

거기다 남녀노소 무시하는 스마트폰게임도 있으니 말할 필요도 없고.

방금전까지 애니팡 하던 사람들이

난 일본에 뇌 팔아치운 저런 게임 안한다고 게임중독이 걱정된다고 하던가

한손으로는 롤/스타/xx (무슨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던) 하면서

난 잔인하거나 인생막장되는 게임은 안한다고 한다던가

매해 명절이면 고스톱에서 돈 잃었다고

멱살잡고 소리지르는 사람들이 애들이 잔인한 게임해서 이상해졌다고 한다던가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본인들 생각에 자기가 하는건 게임중독도 아니고, 심지어는 게임도 아니니까.

결국에는 게임중독법이라는게 장르차별이예요.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중독이고, 내가 하는 것은 건전한 것이다.

보통 애니팡 같은 캐쥬얼/스마트폰 게임하는 사람들은 그걸 시간때우기라 하고
스타나 롤 같은 계열은 스포츠라 하고
고스톱이나 마작은 문화라고 우기는데

그게 다 게임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크... 설움받는 온라인겜

장르 차별을 주깁시다 장르 차별은 나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