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ieKatz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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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28 00:52:13 KST | 조회 | 218 |
제목 |
전 PC에서 콘솔로 갈아탄 경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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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주장을 훑어봤는데 "미국에서 콘솔이 잘 나가는건 인터넷이 느려서다!" 같은 이야기 있는더라고요.
미국 인터넷이 지옥같다고 해도 이제는 왠만하면 광랜들어오고 아니어도 50메가는 나옵니다.
인터넷이 한국만큼 빠르지는 않아도 충분히 실시간 멀티플레이나 게임 다운받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컸던거는 다른게 아니라 컴퓨터 그 자체였어요.
사용하는 컴퓨터가 업무용이다보니 성능 자체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다
브랜드pc 아니고선 영수증 때기도 귀찮아서 조립식은 쓰지도 않고요.
조립식 쓴다고 해도 되팔기는 커녕 다른 사람한테 넘기기도 애매한 경우가 많고.
dell이 망한다 망한다 하면서 안망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성능 좋은 pc를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간이나 환경이 된다고 하더라도
PC 게임 시장이 크다고는 하지만 아직 콘솔에 비하면 덜 활성화되서
어디 게임 사거나 되팔려고 해도 꽤 발품팔아야됩니다.
동네 game stop 같은데 가도 (게임전문 프랜차이즈) pc 게임은 코너가 없거나 굉장히 작고요.
스팀은 세일로 살 수 있으니 확실히 싼데, 아무래도 미국인 입맛에 안맞죠.
재밌게 게임을 즐겼으니 다른 사람한테 준다던가, 되판다던가가 안되는게 참 애매한 부분이니까요.
(계정에 귀속된다는게 그런 의미에서 안좋은듯)
거기다 이미지 안좋은 것도 한몫하는데
고성능 게이밍 pc를 조립하고 나면 보통 콘솔 가격대의 배를 뛰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까요.
저도 그랬지만 주변에서 견적내보겠다 하면 예산이 못해도 1000불에서 2000불 사이인 경우가 많은데
그럼 게임은 어떻게 사냐고 하면, 토렌트 하면 된다는 식이고.
콘솔이 싸다곤 할 수 없어도 같은 예산이면 새로 출시한 게임 10개는 살테니까요.
결론은 복돌이짓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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