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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아보크
작성일 2014-05-29 22:16:17 KST 조회 826
제목
레네기 먹이 찾다가 엄지만한 털두꺼비하늘소를 발견함

내가 지금까지 본 털두꺼비하늘소 중 가장 큰 놈이었는데 진심 엄지만해서 그런지 힘도 엄청 강려크한 거임

(나무젓가락을 붙잡았는데 내가 힘을 좀 줘야 겨우 떨어질 정도?)


나는 레넥이 먹이 찾아서 너무 기뻤슴

레넥이도 배고팠는지 이놈을 보자마자 달려드는데 

혀를 낼름 거리는데 놈이 버팀; 2~3번 시도해도 놈이 버팀; 흙을 잡고 안 떨어짐ㅋㅋ

그래서 내가 레네기 집에 있는 물 웅덩이에 1분간 담가서 힘을 빼놓았음

그런데 놈의 강려크한 힘도 문제였지만 한 입에 안 들어가는 그 크기가 더 큰 문제였음

입에 넣긴하는데 너무 커서 삼키질 못하고 놈이 무는 건지 아파하면서 도로 내뱉는데 

그걸 또 먹고 뱉고 먹고 뱉고 반복; 결국 안쓰러운 마음에 내가 가위를 들고 

하하.. 놈을 두동강ㅋ 내버림.


그러니 좀 먹더이다 ㅋㅋ 


근데 충격적인 건 놈을 두동강 내니 배에 가득 찬 알들이..

알들은 혹시 모르니 흙 안에 심어줬음.


아 레네기 간만에 포식해서 그런지 지금 흙 속으로 들어가 자는 중

개졸귀 ㅋ 


내일은 뭐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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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옐로오커 (2014-05-29 22:18: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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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소오름
아이콘 아보크 (2014-05-29 22:20: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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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살아있는 거만 먹는다고 해서 몸을 좌우로 두동강 내면 100% 죽을테니 가슴과 배 사이를 잘랐는데 배쪽은 아에 움직임이 멈췄고 머리가 붙어있는 가슴쪽은 활발하게 움직였음 그걸 레네기가 보고 바로 낼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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