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비오면 개꿀

 특히 알보병은 걍 할것도 없고 비와서 작업도 안되고 

 그래서 보통 생활관 청소나 사무실 청소를 시키지만 그것도 한두시간하면 끝

 티비만 못보지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그리 뿌듯할수가 없었다

 근데 한번은 미친 옆 중대장이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데 우의 착용하고 작업 나가라고 해서 작업 나감

 

 결국 보다 못한 상사가 불러들임

 비맞으며 30분 삽질 했는데 팬티까지 다 젖은 그 파워함은 정말로...

태풍 부는 날 꿀이었음. 아무것도 못하고 실내에서 개인정비하고 쉬었으니.
근데, 갑자기 나무가 하나 태풍을 못이기고 쓰러지면서 부대의 철조망을 반파시킴.
그 뒤는.... 하.......

비가 생각보다 존나 심각하게 오면 배수로 파러 나가야

어설프게 오면 개꿀대신 개망

사실 거의 대부분의 비는 딱 작업할수 있을만큼만 비가왔습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