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영국군 미션은 하드코어합니다

요전에 미션들이나 다시 깨자는 생각에... 팔레즈까지 쭉 진행을 했었는데 다시 보니 캉을 빼먹고 지나갔길래 시작해봤습니다.

우선 저 시점까지는 즐겁게 했어요.

적당히 공격하고 적당히 방어도 하고요.

밤이 되었습니다.

점령지를 적당히 방어만 하면 되는 그런 미션입니다.

처칠도 있고 파플도 있고 무엇보다 피앗이 넉넉했기 때문에 티거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사방에서 적 보병들과 기갑이 튀어나오고

전선은 계속 밀리게 되고

전차들도 하나 둘씩 터져 나가길래 본진 앞에다가 17파를 지으면서 버티기로 돌입.

근데 헷쳐, 4호, 판터, 티거, 야판, 킹타가 끝없이 몰려오실 줄은 몰랐어요.

무슨 버그인지는 몰라도 프리스트 3대 뽑아 놓은건 포격 쿨타임이 400초가  넘어가서 쓸모도 없고...

마지막 킹타를 잡았을 땐 본부랑 피앗 4분대가 분삭 직전으로 남아있는게 전부더라고요.

이거 혹시 나만 어려운 건가?

제가 예전에 했을때는

그냥 보병 떼거지로 뽑는게 오히려 쉬웠던듯한... 처칠은 그냥 이전 미션들에서 적당히 쓰다가 버립니다

그냥 계속 브렌+피앗으로 잡았던 듯...

네 저도 브렌 피앗이 더 편하더라고요.

미국이나 독일의 값싼 대전차포들이 있으면 좀 편했을거 같은데...

현실의 브렌건과는 너무나도 달라!ㅠㅠ

처칠이 인구수 먹는데 대전차 능력이 구려서 걍 버리는게 좋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쓸꺼면 2대+지휘전차랑 썼던거 같고

나머지는 토미+공병

분명 밤 되기 전까지만 해도 처칠이 꽤 쓸만했단 말이죠...

생각해보니 독일이면 88 몇개만 박아 놓으면 졸라 쉬웠겠네

COH는 보기엔 재밌고 도입까지도 분명 재밌는데
파고들수록 너무 난해하고 다른 RTS에비해 너무 심도깊은 까탈스러움이 느껴짐

아 맞다

프리스트도 노쓸모입니다... 가차없어 버려야하는 홍차의 길

개성이 분명한 게임이죠.

전 나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