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에 찌들어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아는 새끼가 교통사고당해서 허리고장난거 병원가라병원가라 했는데도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의자에 못앉는 지경까지 이름
가지말라 가지말라 그렇게 설득도하고 욕도해보고 별에별짓을 다해봤는데 귀찮다고 나름 시크하게 쪼개면서 재검안받음
입대 1주일 전에 직접 찾아가서 새벽 4시까지 설득을 했지만
결국
"훈계하지마 난 니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큰 수라장을 겪어왔다고"
이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될대로되겠지라는 말과함께 훈련소를 들어갔다.
그리고는 하루만에 귀가조치된후 카톡에 남긴 말
"나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너희곁에 존재한다 하하"
계속되는 중2병+헛짓거리에 개빡친 나랑 친구들이 극딜을 하니까 가만히있던 다른 친구에게 개인톡을 보내 다음날 잡힌 약속을 취소하면서...
친구가 "야 너 설마 ㅁㅁ때문에 안올려고 하는거냐??? 걔가 니 깟다고 안오겠다는거?" 라고 하니까
그새끼 曰 "판단은 니 자유다"
ㅁㄴㅇㄹ... 9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같이있던 8명중에 2명이 이새끼 중2병때매 도망갔는데 내버려두니까 이꼴이됨
미친ㅅㅂ 진심 씹멘붕옴 병은 방치하면 좆되는거라는거 새삼 실감됨
이미 이새끼 인생은 씹창났는데 왜 나는 이새낄 건질려고 허우적대고 있는가
지금 남은 6명이 '이대로 가만히 두면 저새끼 나중에 우리한테 빚보증 서달라고할꺼다' vs '중2병은 시간 지나면 다 없어진다 냅두자' vs '그냥 버려 시1발' 으로 갈려서 분쟁까지 일어남
뭐가 답일지 모르겟다 이런 중증 중2병미친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