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에 존1나 관심있던 한 학번 아래 후배님이(같은 학년이라 수업은 똑같이 들음) 있었는데 팀과제를 계기로 내가 접근함 막 야부리 털면서 하루하루 가까워지던 중 점점 가까워짐이 느껴졌던게 내가 말을 안 걸면 그쪽에서 걸고 핳핳
그러다 동기끼리 술자리가 있었는데(한 4명?) 내가 관심있던 여자 얘기를 꺼냈는데 바로 동기들이 " 남친 있음 " 이라 말함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 순간이었음. (선배들이 항상 붙어있었음 ㅠㅠ)
그래서 내가 남친 있는 여자를 건드리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판단하여 입 싹 닫고 그녀에게 접근 조차 안함.
그렇게 서로 사이는 멀어져만 가고 이제는 말했던 적이 벌써 한달 반 됨
하.. 그런데 월요일 마지막 수업 날ㅠㅠ... 교수님이 그녀에게 묻길 어디 갔다왔어? 남자 친구 만나고 온 거야? 라고 하니
그녀 曰 저 " 남자 친구 없는데요.. "
순간 심쿵과 함께 내 자신이 어찌나 병1신 같던지, 그때 용기를 한번만 내서 남친의 유무만 물어봤어도..하..
고로 난 진짜 여자얘기할 자격이 없슴 병1신임 병1신 시1발 병1신!! 병시이이이이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