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로이드 너무 과소평가했군

보컬로이드 그냥 기계음으로 가벼운 노래만드는 놀이기구라 생각했는데 소름끼치는것도 있네요.

뭐 의인화해서 애니캐릭으로 놀기도 하고 아아 그런거구나 개취존 하며 그냥 저냥 했는데

우연히 천년의 시인가 이거 듣고 소름이 -_- (진짜 이걸 17살 고딩이 작곡했다니 혼자서)

뭐 옛날꺼라 고대 유물 파온 셈이며 뒷북 친거지만

진짜 오래간만에 헤드폰 끼고 좋은 감상했음

봄에서 생명이 깨어나기를 기원하는 소리

여름에서 흥겹고 유쾌한 소리

가을에서 적막한 연주

겨울에서 생명이 꺼지는 소리

그리고 사계가 순환할때 소름 끼쳤음

아.. 그리고 봄에서 자연스레 여름으로 넘어가는 도입부도 굿임

근데 보컬로이드 음악 소름끼치던데
기계로 만든 목소리라고 생각하니까.

ㄴ 소름끼친다면 유튜브 검색해서 8인 합창버전인가 그걸로 들어보셈
정말 좋은 노래임(길어서 그렇지.. 1000초..)

맙소사 이걸 다 듣다니
보컬로이드로 이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