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감정은 식었어도 속궁합이 잘 맞으면 자주 다시 만나게 되네요

 

요새 들어서는 오히려 이게 편하다고 느끼는게

연애 초에 연인으로써 느끼는 서로 간의 두근거림도 전혀 없고

또래의 이성을 대할 때의 막연한 거부감(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더 이상 없는

그냥 오래 알고 지낸 편한 친구 같은 사이가 됩니다

 

결코 아무렇게나 말하고 다닐 수는 없는 사적인 관계지만

정작 만나면 언제보다도 더 공적인 느낌으로 가득하게 되어버리는...

그치만 그런 아이러니가 조금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그런 관계

 

끝나면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여운도 더 남지 않고

 

딱 좋음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상대방 종족은 인간이겠죠?

그렇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양자 간에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양자간에???

??

뭘 궁금해하시는지 알겠는데 따로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그 뭐냐 이반들이 서로 사람 찾아주는 어플 같은거 쓰는거 생각하시면 이해가 갈 겁니다
물론 제 경우엔 그런거 쓰지 않고 블로그 활동으로 서로 알게 됐지만

ㅇㅎ

님 목 예쁘다

목보다 티셔츠가 이뻐야 하는데

목 핧고싶다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