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결제한적은 없고(스투 떨이로 나눠줄 때 7000원 결제한게 전부) 무료 이벤트 할 때 해본게 전부인데 리분 격변 판안 쪼렙구간을 경험해봤습죠
가장 처음에 만든게 트럴 술사였는데 게임 딱 접속했을 때 듀로타의 붉은색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거기다 트럴의 피부색은 또 살짝 채도가 낮은 푸른색이라서 그 둘의 대비효과가 참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퀘스트를 달리는데 솔직히 별로 재미 없었음.. 이게 세계 점유율 1위 rpg라니 싶었는데
나중에 가서 돌아다니는 레이더도 보고 센진마을 입성하고 하면서 워3때 보던 것들이 나오니까 흥미가 붙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오그리마 첫 입성할 때가 장관이었는데 오그리마 정문에서 감탄한게 뭐냐면 그 꺾어지는 구조 때문에 오그리마 안쪽이 한번에 안보이는데 쭉 가다가 왼쪽으로 턴하는 순간 오그리마 전경이 보이면서 브금이 깔리는데 크 전율..
그 부분은 내 게임인생에서 최고의 순간 top 3안에 들어가는 명장면이었네요
나중에 격변 판안때도 이것저것 키워봤는데 확실히 새로나온 고블린 늑인 판다 초반퀘가 진짜 재밌긴 했다만 다른종족은 그닥 크게 재밌어졌는진 잘 모르겠음
종족별로 편차가 좀 있는 것 같던데 노움 언데드가 꽤 재밌었고 듀로타쪽은 그냥 그렇고
그리고 확팩 하나 둘씩 진행되면서 생기는 큰 문제가 대륙 넘어가는 기점에서 스토리 연결이 안된다는거;
첨 시작할땐 데스윙 때문에 격변이 일어나고 어쩌고 하다가 60 넘어가면 뜬금없이 불군이 등장했다가
오그리마 앉아있던 가로쉬도 나그란드에 그대로 있고 노스렌드 가보면 또 스컬지랑 싸우고 있고 흠..
이제는 워3하다 관심생겨서 와우로 넘어갈 사람은 없을텐데 처음 하는 사람들이 봤을땐 도입부의 대격변얘기도 좀 뜬금없긴 하고 상당히 몰입이 깨지는게 사실이네요
이걸 전부 고치는건 불가능할 것 같은데 암튼 문제점이긴 합니다 ㅁㄴㅇㄹ
뭐 어쨌든 와우를 하는건 아니어서 나머지 부분은 알 수 없지만 일단 입문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점들이 보인다 뭐 그런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