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줌마들 좀 짜증나는 경우는 더러 있음

오늘 김밥집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았음

1. 근데 왜 아줌마들은 입구 앞에 우글우글 모여서 길막을 시전할까?

안에 들어오던가 아님 길게 한줄을 서던가 입구 앞에 모여서 비킬 생각을 안함

2. 어떤 아줌마는 뒤에 서서는 주문취소되서 남은 잉여김밥 두줄 자기 달라면서 참치김밥 하나만 바로 싸주면 되겠다면서 지금 바로 싸달라고 함

앞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3. 내가 주문한 김밥이 나왔는데 어떤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더니 받아감

아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인가 하는데 계산을 함(주문시 선불임)

미처 얘기할 새도 없이 도주

내가 주인아줌마한테 주문도 안한 사람인데 김밥낼름 내주냐고 계산하고 기다린 난 뭐냐고 따지니 미안하다며 바로 싸줌

주인아줌마야 워낙 바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김밥 나왔다는 소리에 돌아보지도 않고 받아가는 그 아줌마는 리얼 이기심 갑인듯

나도 받으려고 일어는 났는데 옆에 아줌마 일어나는거 보고 주춤이며 내꺼 맞나 하는데 그 아줌마는 그런거도 없이 남 신경도 안쓰고 자연스레 물 흐르듯 받고 튐

4. 대미를 장식하는 아줌마는 주정차 금지구역인 대로변에 김밥산다고 주차해놓고선 cctv에 찍히기 싫다고 물티슈 뽑더니 번호판 위에 올리더니 가려버림

이 모든게 약 30여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덕분에 여혐레벨이 1정도 증가한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