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왜 군대 안가냐고 전화왔네요

전편: 신검받았습니다 - 콩가루 집안 중간보고

2급에서 7급으로 조정된 덕에 내년에 재검받게 생겼는데

소식 전해지자 마자 바로 전화 크리 ㅋㅋㅋ

(저번 4명 중 한명이 좀 시간이 남죠)

대충 내용이

"너 안가려고 하다가 힘만 더 들지"

"보기에 멀쩡하면서 안가려고 하는게 말이 되냐?"

"너가 게이냐 트랜스젠더냐 그런 새X들이나 안가는거야"

"그럼 아예 미국으로 이민을 가던가, 너 그럴 자신은 있냐?"

면제 받을 몸으로 군대가는건 민폐라던데

여자 상대로 설득시킬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게 생겼음

안 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읍니다

안간다고 그쪽에서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안길수 있으면 안기는게 좋읍니다

대신가달라하세요

"너가 게이냐 트랜스젠더냐 그런 새X들이나 안가는거야"
^ this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는 생각은 난 아니라고 봄...그냥 제 생각임

어처구니

안갈수 있을만큼 몸 안좋은 사람이 군대 가면 갈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존나 피곤해짐
이쪽을 위해서든 저쪽을 위해서든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최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