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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zaby
작성일 2014-07-23 12:58:21 KST 조회 360
제목
드래곤 길들이기 2편 봄 노스포
페북에 쓴게 그대로 복붙함

드래곤길들이기2 를 봤다.

재밌는데 1편보다 좀 별로네 ㅇㅅㅇ

1편은 드래곤과 인간의 공존할수 없는 대립이 아들 히컵과 아버지 스토이크의 갈등(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지고지순하며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을 통해 표현되었고, 그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인물의 심리가 변하고 그에 기반해서 인물들이 행동하고
그리고 마지막 거대한 여왕룡과 전투를 통해 갈등은 극적으로 해소되며 해피엔딩이 되는데 이 과정이 매우 자연스럽고 익숙한 방식이기에 보는이가 쉽게 몰입할수 있었다.
또 히컵의 정신적 성장이 히컵과 투스리스의 비행을 통해 표현되는것도 인상 깊었고.
진짜 그장면은 드길1편의 존재의의라고 할수있을만큼 강렬했지

근데 2편은 뭐랄까
스포일러 없이 전하자면 대립관계는 드래곤과 인간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에서 인간과 인간으로 옮겨왔지만 갈등은 명확하다.
하지만 그것뿐. 내 감상평은 서로 부딪힘 없이 나란히 평행선을 그려오다가 그냥 꽝 한번 부딪혔는데 거기서 모든일이 다 일어난다고 해야되나?
그러니까 좀 부자연스럽고 개연성의 부족함을 느꼈다. 물론 개연성 자체가 사라진건 아니고 그전에 충분히 복선을 깔아두는데 그걸론 그냥 좀 부족해...
또 1편처은 자칫 이해하기 힘든 가공의 존재와의 대립을 대중들이 충분히 익숙한 방식으로 치환해서 보기쉽도록 작게 만들었지만 2편은 그게 좀 부족해...

물론 그럼에도 눈여겨 봐야될 점은 히컵의 정신적 성장은 인상적이었다. 십대에 끝없이 대립해오던 인간과 드래곤이란 두 집단의 공존이란 업적을 이뤄낸 십대에 이뤄낸 갓스물의 치기와 자만을 후반부 큰 사건을 통해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물론 좀 오글거리는 신파는 어쩔수 없었지만ㅋ

여튼 재밌게 봄
1편을 보고 기대하고 있다면 그 기대를 좀 놓고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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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앤타로니오스 (2014-07-23 13:08: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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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슬리스만 긔여우면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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