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주제가도 가지고 있고
심볼로 팰리컨 ( 왜 치킨집이 대관절 펠리컨을 상징으로 쓰는지는 의문 ) 을 쓰는 페리카나 하고
영어로 pelicana 라는 이름을 쓰는 치킨집이 있다
페리카나는 양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그동안 자주 페리카나에다 시켜먹었다
( 사실 동네근처 치킨집 수준이 체인점까지 죄다 도찐개찐이여서 양많은게 장땡이였음 )
그러다 새 광고 전단지가 왔고 거기엔 페리카나 대신 pelicana 라고 이름이 되있길래
상호명을 바꾸었나 보다...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광고 전단지 속 모델도 똑같았음
그러다가 'pelicana' 에 치킨주문을 시켰는데 양도 적고 소스도 깨소금 하나밖에 없어서
왜 이러지 하고 자세히 살펴봤더니 페리카나와 pelicana 는 이름만 같지 엄연히 다른 치킨집이였다
알고보니 원조 페리카나는 한글로 페리카나 라고 되있고 짝퉁 페리카나는 영어로 pelicana 라고 되있다
pelicana 가 아직 안 망하고 장사 잘하는거 보면 페리카나가
pelicana 한테 상표명으로 소송걸었다가 재판이 잘 안된 거 같다...그러지 않고서야 저걸 냅둘리가 없는데
이건 마치 김밥천국을 베껴서 kimbopheaven 이란 상표명을 내걸어서 개명한 김밥천국처럼 위장한 뒤
메뉴하고 가격까지 똑같이 베낀다음 더 후지게 팔아먹는거나 마찬가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