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영화 투톱

1. 바람의 파이터
친구 셋과 보러가는데 경찰아저씨가 불러세움
서울대 다니는 똑똑이친구가 불심검문 위법 아니냐고 막 따짐
그러자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저씨 왈, 너희 방금 무단횡단했다고...(적막)
근데 솔직히 거기 평소에도 사람들 막 다니는데 왜 하필 이번에 우리만? 함정수사 돋네 부들부들
민증을 보던 아저씨가 아직 학생이니 싼걸로 끊어준다함 2만원짜리 4명이서 5천원씩 내라고... 문제는 내가 생일 젤 빠르다고 내 이름으로 과태료 부과함 기분나쁘게!
그런 기분으로 보니 영화가 재밌을리가! 심지어 액션도 생각보다 별로 없었음

2. 슈퍼맨 리턴즈
술집에서 번호 따서 썸 타던 여자애랑 영화 보러 가기로 함
근데 늦잠크리ㅋㅋㅋ 결국 1시간 기다리게 함
여자애 겁나 삐지고 난 멘붕에 빠져 영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게다가 뭔가 히어로물치곤 액션도 빈약함 맨 오브 스틸은 시밤쾅해대니 눈이라도 즐겁지
달래느라 고생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희대의 어장녀더라 얼굴값한다는게 진짜구나 함

영화 자체의 문제가 아니었군

영화'도' 재미없었다니깐요?

아무리봐도 외부상황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영화에 집중을 못한거같은데...

그 자리에서 돈 낸거에요?
그거 사기 아닌가
벌금은 딱지받고 관할 서로 직접 내는거로 알고있는데 헛 지식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