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알탕을 먹다가 든 생각

내가 지금 한끼에 수만의 생명을 뱃속으로 집어넣고 있구나

만약 인간보다 더 고등한 생물이 있어서 인간 남성을 사냥하고 그 고환을 뜯어 탕을 해먹는다거나

그랬다면 정말 무서웠겠지

하지만 알탕이 너무 맛있는 관계로 (겸사겸사 인간보다 상위종은 없기도 하거니와)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세포도 생명인데 어떻게 그걸 먹을 수 있어요 흑흑

난자가 생명인가
정자가 생명인가

착상이 생명인가

탄생이 생명인가

난 드립친거야 공고짤이 아니라고요!

암세포 드립 아님?

나도 드립을 치려고 했던건데 뭔가 이상하게됬다.

그럼 한방에 수억마리 죽는 탁탁탁은?

그런 생각하실 필요없는게 어차피 갓 태어난 생선의 대부분은 다른 포식자 생선의 영양간식.
내가 먹나 바다에 사는 애들이 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