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의 삼국지12 해보신 분 있나염?

11을 엄청 재미있게 해서 그런지 12도 관심이 가는데 11이랑 비교해서 더 꿀잼?

11이 훨꿀잼

12좃노잼
내정도 존나 지루하고 전투가 진짜 별로임

세부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내정 - 건물 업글, 인사배치가 끗. 비책개발도 있긴 하지만...

인사 - 구현지책의 등장으로 초반 인재등용이 쉬움. 설전이 사라진게 개노잼인듯.

전쟁 - 전투는 삼국지6을 생각하게 하지만 지침같은 사항이 없고 중간중간 개입하여 컨트롤이 가능. 일기토는 신청 방식이 아니고 전투 중 인접 부대에 무작위로 걸어대서 무력낮은 장수는 일기토가 제일 무서움. 뭣보다 일기토가 레알 핵노잼임. 뻥안치고 삼국지4의 걍 무력빨로 싸우는 일기토가 더 재밌음.

결론 - 삼국지 11에서 발전한건 일러스트 크기 뿐이더라.

아 전쟁 부분에서 빼먹은게 개인전법이 하나씩 있는데 전법 사용에 필요한 전법 포인트는 거점 점령으로 리젠속도에 차등이 있는 전략적 요소가 있긴함. 근데 여전히 몇몇 전법의 캐사기성 때문에 마이너스임.

대표적으로 관우의 천리행이나 장비의 만인지적은 개인버프인데 전법포인트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별로인데 유비의 의용병이 범위버프에 부상병 회복이라는 씹사기라 리얼 유비군으로 하면 남하하는 조조군을 적벽까지 갈 것 없이 신야에서 다 때려잡을 기세임.

내정이 초간단. 병과 고정, 전법 고정이라 인재풀에 따른 난이도 차이가 극심. 전투는 실시간이나, 대부분 일본산 실시간 겜 조작이 망인지라, 삼국지 12도 그걸 피해갈 수 없음. 완전 시뮬레이션에 가깝게 난이도를 만들어서 기본적으로 세력차이가 나면 이기기가 겁나게 힘듬. 왜냐면 인공지능이 항상 유리할때만 싸움만 걸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