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젤나가 연대기 개정판 그리고 싶어져서 트럴바를 때려쳤는데

개정판 내용을 이리저리 구상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젤나가가 생명을 사랑했다는 설정이 아무리봐도 그냥 생각없이

멋잇어 보일려고 갖다 붙힌듯한 느낌이 든다

롤에서 캐릭 만들때 멋있어 보일려고 이설정 저설정 다 끌어쓰다가

결국 나중에 가선 서로 설정들이 충돌하면서 스토리 전체가 망쳐지는 것처럼 

드군의 스토리를 보면서 공유의 대해 한가지 가지게 되는 희망은

플롯을 깡그리 무시한채 일단 나쁜놈이 되고보는 타락 메들리를 때려치고 

악마에서 해방된 오크 부족의 규합과 단결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다른 종족에 대한 무자비한 통치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면 또한 가지게 되는 양면성을 띈다는 것인데  

아몬도 무조건 타락한 젤나가 무조건 나쁜놈 이런 개유치한 설정말고

좀 그럴듯한 설정이 붙지 않을까 싶다 

타락한 젤나가 무조건 나쁜놈 반박시 흑인경비원

생명을 사랑해서 생명이 사그라져가는 모습도 사랑하는
그냥 사디스트잖아

근데 드군도 막판에 불군의 영향력이 강해진다하니 또 그롬 악마피 타락루트로 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