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짝사랑은 아름답다기보다는 하나같이 다 추접더라

일단 세가지 사례가 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 안에서 공통점이 의외로 많음 

1. 여자가 엄청나게 뛰어난 건 아니지만 남자 스펙이 평균보다 딸림

2. 남자가 자신만의 망상 속에서 절망하고 또 희망함 

3. 대놓고 돌직구 식으로 고백할 용기는 없음

4. 어설프게 지 나름대로 밀당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남자 감정을 이미 알고있음 ( 아니면 지인을 통해 알게됨 ) 

5. 4 번 이후에도 여자는 남자를 전혀 연애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음 연애감정 0 

6.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귀거나 그냥 고백할 기회를 안줘버리거나 미리 선수쳐서 친구로 지내자고 함 

7. 관계악화 

근데 주변에서 여자 사귀는 애들 얘기 들어보면 자기 스펙이 낮다 싶으면 일단 그걸 끌어올릴 생각부터 하는데 

짝사랑만 하다 끝나는 놈들은 하나같이 내 마음 안 받아주면 넌 챙년 마인드 비슷한걸 가지고 있음

결론 안될안 

역시 짝사랑은 비극적이어야 해! 열등감! 소외감! 우울함! 상!사!병!

히익

혼자서 그린라이트인것같다고 존나 앓는데 주변에서 보면 이건뭐 병신도아니고

ㅇㅇ

이거야

말만 들어도 끔찎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 없고 별별 사연 다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영화같은 짝사랑이 얼마나 있겠음. 거의 대부분의 짝사랑의 본질은 추잡함의 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