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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Thamen
작성일 2014-09-12 21:06:02 KST 조회 396
제목
슬픈 짝사랑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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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외톨이였던 한 남자, 김철수. 부모님은 늘 맞벌이로 그에게 애정을 주지못했고, 음침한 그는 학교에서 따돌림당하기 일쑤였다. 그런 그에게 그녀는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 대학에 들어가 소외된 그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그녀 영희. 여지껏 누군가의 따스함을 느껴본 적이 없던 철수에겐 모두에게 상냥한 그녀의 온기는 견딜 수 없을만치 달콤하고 따스했다. 그리고 날이 갈 수록 연모의 감정은 격해져 영희에 대한 철수의 연모는 곧 집착을 띄기 시작했다. 매일 그녀의 일과를 캐며 광적인 짝사랑으로까지 커져버린 그의 집착은 걷잡을 수 없는 광기로 변해갔고, 매일매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일기에 기록하는 것이 철수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애인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자기보다 뛰어난 그녀의 애인, 민철을 보며 그는 깊은 절망과 열등감에 사로잡혔으나, 언제나 밝게 빛나는 영희에게 충분히 어울린 상대라 생각해 철수는 그녀를 단념하고 만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더 이상 주변에 아무도 남지않자 곧 철수는 자퇴하고 일자리를 찾아 혼자 살아가고자 했다.

몇년 후, 직장에서 알게 된 동료 여사원인 예지와 결혼해 아들인 영재를 낳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철수에게 예기치 못한 만남이 다가왔다. 아들의 입학식날 학교에 가보니 오래전 그녀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아들의 담임 선생이 바로 대학시절 연모한 영희였던 것. 민철과 결혼해 그녀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교사가 되어 우연히 아들의 반을 맡게 된 것이다.
혼란스런 마음과 그리움을 느낀 철수는 버리지않고 간직했던 예전 영희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한 일기를 꺼내들고 천천히 페이지를 넘겨보며 회상에 잠긴다. 그리고 먼지쌓인 일기의 새페이지를 넘기며 몇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일기에 글을 적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영희가 아들의 담임이 되었다. 왠지 모르게 기뻤다." 허나 그것이 재앙의 시작임을 철수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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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두고 둘째를 원하던 철수의 아내 예지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지속적으로 관계를 요구했으나 철수는 예지의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예지는 그이의 몸에 이상이 있나하고 염려하다가 철수의 책상 서랍에서 이상한 일기장을 발견한다. 바로 철수가 영희에 대해 기록한 일기장. 거기에 적힌 과거 영희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사랑, 그리고 몇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최근날짜에 기록된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재회의 기쁨. 예지는 큰 충격과 함께 혼란과 분노를 느끼며 곧 남편의 행동을 몰래 캐기 시작한다. 매일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며 담임인 영희와 인사를 나누며 밝게 웃는 철수의 모습을 보자 예지는 철수가 아직 영희를 사랑한다 생각하며 서서히 증오를 품게된다. 그리고 예지는 곧 집에 돌아온 철수에게 일기장을 보여주며 강하게 추궁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예전 일기장을 멋대로 들춘 예지에게 화가 난 철수, 그리고 철수가 다른 여자에게 아직도 마음이 있다는 것에 분노한 예지의 싸움은 격해졌고, 감정이 폭발해 서로에게 물리적인 폭행으로까지 다툼이 확대되고만다. 결국 이성을 잃어버린 예지는 철수를 강하게 밀어버렸고, 순간 중심을 잃은 철수는 그만 책상 모서리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갑작스런 사고에 그만 미쳐버린 예지, 밖에서 난 소란으로 잠에서 깬 영재가 그만 죽은 아버지를 목격하고 만다. 그 자리에서 아빠에게 달려간 영재를 이미 이성을 잃은 예지는 울음소리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영재의 목을 조르며 아들마저 그 자리에서 교살하고 만다. 완전히 실성한 예지는 급한 마음에 남편과 아들의 시체를 숨길 방도를 정신없이 찾는 와중에 뒤에서 있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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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그그그극....."

학창시절 자신을 왕따시키던 같은 반 학생들,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사는 영희와 그녀의 남편 민철, 무관심하던 부모와 자신과 아들을 죽인 아내 예지, 자기보다 행복한 이 세상 사람들을 저주하며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을 죽이겠다 다짐한 그의 사무친 원한과 증오가 그의 창백한 시체를 움직이며, 끔찍한 원귀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저주의 원한: 이루지 못한 사랑!


20XX년 여름 극장대개봉! 피할 수 없는 사랑의 연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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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옐로오커 (2014-09-12 21:07: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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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대놓고 이토준지닷
아이콘 이동사격 (2014-09-12 21:10: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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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보고 얼마전에 있었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여자가 남편? 죽이고 쓰레기 더미같은 집에 애버리고 도망간 사건..
아이콘 옐로오커 (2014-09-12 21:11: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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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용에서 강려크한 B급의 냄새가
아이콘 흑인경비원 (2014-09-12 21:14: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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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사실 충무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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