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끼친 해악으로만 따지자면 1세대 개신교 역사왜곡물이고

2세대가 아프간의 밀알이라 그렇지 아직도 미국에 들고 오는 사람들 보면 어휴

한번은 미국사를 D 맞았다는 고딩을 과외해준 적이 있는데

링컨은 둘째치고 JFK까지 개신교로 잘못알면 좀 문제가 심각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저걸 일일히 다 설명하자니 학부모가 뒤에서 째려보고 계시고

이래서 교회 통해서 학생 받으면 안되는겁니다

저런 애들이 미국사 시험에 정교 분리와 In god we trust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을 꼭 틀립니다

그래도 화폐에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새겨놓는 거 자체가 애초에 좀 미국이 좀 이상한 나라라는 걸 증명하는 사실 아닙니까?

몇몇 목사들이 그걸 들고 "정부는 교회에서 손 때라는 헌법 (=세금 때리지 말라)" 이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대충 하늘이여 우릴 구하소서 정도로 생각하라고 설명합니다. 영어라 어감이 다르긴 하죠.

저 근데 진지하게 JFK첨 들어봄. 정교분리나 저 영문장이나 다 첨 들어보는데

JFK (케네디)는 가톨릭 신자였고 정교분리는 미국 고등학생이 외우는 헌법 (보통 21조까지) 중에 하납니다. in god we trust는 달러에 써져있구요.

미국사 공부할땐 대통령 종교도 외우나염 ㄷㄷㄷ

구교건 신교건 무슨상관이야 어차피 이슬람교도는 없을텐데!

케네디는 좀 유명한 케이스여서 외우는걸로 압니당... 대통령이 나이도 어린데(?) 카톨릭교도였다는 희귀한 경우였다던거 같은데 아닌가

Barrack Osama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아 책이야기였구나

그리고 우리는 한국에서 공부하니 케네디 종교야 정말 배울 일이 없는거잖아요?

아직까지도 희귀한 케이스죠. 보통 JFK를 기준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종교, 인종 등)를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보통 미국사 시험에 JFK와 종교에 대한 문제가 하나쯤은 꼭 나와서 (아니면 보너스 문제 같은걸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외워야되요. 심지어는 대통령이 당선된 배경 (어부지리던가, 주 간에 갈등이 있었던가 등)도 외우게 하는지라...

우리나라도 사사오입 같은 사건 중요하게(중요하기도 하고) 배우니까요... 선거 구호 보고 맞추는 문제 같은것도 있으니 그런거 미국판인가

사사오입쯤 되면 아무래도 FDR+세계대전+금주법크리 랑 엮어서 수정헌법 22조 (연임은 1회만)를 가르치는거랑 비슷하겠죠.

in god we trust랑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랑 뭐 비슷한느낌 아님?

딱 그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