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다크다크하게 짝사랑으로 인한 절망! 열등감! 분노! 타락 같은 걸 표현하려했으나 이건 뭐 어떻게 해도 막장이 될 거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함.. 결국 잡은 키워드가 ` 헌신 ` 인데
남주 여주, 여주(진) 이렇게 설정해놓고 짝사랑 이야기에 맞게
남주와 여주(진)은 나름 친한 이성친구 사이.
남주는 여주를 짝사랑하나 여주는 남주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음
이를 알고 있는 여주(진)은 남주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음
여주(진)은 처음엔 여주가 남주를 알게되면 남주를 빼앗길 거 같아 조바심에 빠지지만
어떤 사건에 의해 남주는 여주(진)을 여자라고 조차 생각하지 않음을 알게됨
여주(진)은 엄청난 슬픔에 우울증에 빠지지만 그래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은 원치 않음
그리하여 여주(진)은 남주가 여주와 잘되게 남몰래 돕게 되는데 어떠한 사건을 여주(진)이 조작하여
여주가 남주의 존재를 알게 되고 둘은 곧 친해짐 그리고 사귀게 되는데
남주와 여주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날 여주가 남주에게 간접적으로 여주(진)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었을까? 라는 말을 하게 되고 얼마뒤 마주친 남주와 여주(진)
남주가 여주(진)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남김
여주(진)은 미소를 지으며 둘이 잘 되서 좋다라는 말을 남기고 둘은 갈길을 감
결국 남주는 끝까지 여주(진)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엔딩.
대략 컨셉은 이렇게 잡았슴;; 근데 남주와 여주가 잘되게 여주(진)이 사건을 조작해야하는데
뭔가 기발한 사건 같은게 떠오르지가 않음
일단 여주가 남주의 존재을 알게 여주(진)이 조작한 사건은 구상해놨는데
엄청 비가 쏟아지던 날 남주는 우산이 없음
학교 정문에서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며 비가 그치길 기도하는데
갑자기 여주가 남주에게 우산이 없냐면서 우산을 건내줌
남주가 고맙다면서 우산을 받게되고 둘은 그 사건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는데
사실은 여주(진)이 갈길 가던 여주를 붙잡고 남주에게 이 우산을 갖다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한 것
음... 금요일까지 완성된 스토리를 제출해야하는데 머리 겁나 아픔;; 졸작 스토리 구상에 뮤직 비디오 스토리 보드 그려야하고 캐릭터 설정한 건 채색까지해서 목요일까지 제출.. 이제 3주차인데 이건 완전;; 군대나 다시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