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에서 10년넘게 불법 생체실험을 하엿다함

경위서 요약

국가대표 선수를 학점을 준다고 하여 오른쪽 대퇴부에 극소마취 후 근육절제 -> 근육떼어가기 를 하였다함

피가 계속 나자 

교수 : 좀 쉬어 괜찮아짐 ㅇㅇ

하지만 피가 멈추질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선수는 병원으로 가보니 신경이 엄청 손상되어있고

선수 생활을 결국 포기하엿다함

다이나믹한 2014년입니다

빵빵 터져라

선수 한 명 좀 희생하면 어떠냐? 과학이 발전하면 그만이지

여기 미치광이 과학자가 있다

근데 나는 그냥 몸 대준 선수도 좀 생각이 없는건지 학점이 나처럼 [beep] 한건지

불쌍하다..

항상 희생를 주장하시는 그대여 과학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라

희생! 희생! 희생!

난 스스로를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희생하고 있노라

무슨 디스토피아 사회에 살고 있는 건가

사람 한 명이 죽어 심리학이 세 보 앞으로 나아간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칼을 꺼내들리라 한 손엔 메스, 한 손엔 엑셀!

칼을 꺼내들고 자기 목을

그 사람이 본인이면 어떻습니까

한 손엔 메스! 한 손엔 키보드!

아니 난 연구해야 된다니까 무슨 소리야 자꾸

자신의 맹장을 적출한 의사처럼

연구는 더 좋은 인재들이 해주겠죠

그건 지가 맹장염 걸렸는데 의사가 없는 환경이라서 자가수술한거고요

자기 뇌를 열어서 요로케조로케 찔러보는 것도 꽤 멋져보일 것 같은데

그럼 내가 실험을 할 수가 없잖아!! 시각영역이 절개되면 아예 시각에 대한 기억 자체를 잃어버리고 시각에 대해 어떤 수단을 써서도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림

근데 내가 어떻게 내 시각영역을 자르고 스스로 시각에 관한 보고서를 쓰겠음

어느 저명한 심리학 교수: 대의를 위하여 노숙군 자네의 뇌가 꼭 필요하다네...

공동연구를 하면 되징 혼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마냥 무슨 연구를 할라고여

어느 저명한 심리학 교수: 대의를 위하여 노숙군 자네의 뇌가 꼭 필요하다네...

zzzzzzzzzzz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그냥 사람 한 명 납치해서 뇌 여기저기 잘라보면서 테스트하는게 최고야

내일 납치당하셨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 왜 내 글에서 이렇게 싸우는거야

크으 공고의 디스티 노바 교수!

노숙킴에게 보나조이스러운 결말을 안겨주고 싶다

보나조이!

가해자인한 좋다는 마인드... JINGJUNGSUNG....

어느때와 같이 연구소에서 정치범의 뇌를 생검하던 노숙, PhD.

동무! 동무! 큰일났습네다!

아니 왜그런가, 실험체라도 탈출했나?

민주화가 됬답네다 동무! 아이고 아이고

노숙 PhD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30년간의 연구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벌써부터 군중의 함성이 들려온다. 아마 몇 분 후면 평양제1뇌과학연구소 13병동에 처들어올 듯하다.

잡힌 후 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돌에 맞아 죽을 것인가, 아니면 십년간 국제재판소에서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문외한들에게 온갖 멸시를 받다가 주렁주렁 매달릴 것인가?

그럴수는 없다. 노숙 PhD는 그의 조수에게 자신의 일생의 연구노트들을 맡기고 위스키 한잔을 따른다. 김정은 동무에게 친히 하사받은 청산가리 알약이 눈에 띈다.

대를위해 소를 희생하였다고..

연구좀 하겠다는데 선수따위는 나에게 위험을 끼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