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블럭 사건의 형태는 이런 수순인 것 같음

~ 아이두플럭스가 운영을 하던 시절 ~

1.사막여우가 웃게에 노잼개그를 올린다. (본인이 작성한 PlayXP 저널에 의하면 13년 8월 29일이 최초였다)

2.사람들한테 맛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3.사막여우는 1과 2를 몇 번 반복한다. 이미지가 제법 똥이 된다.

4.사막여우가 갑자기 자게에다 노잼개그를 올린다.

5.사막여우가 무서운 자게이들한테 맛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6.맛난 욕을 구사하는 사람 중에서는 좀 심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Ex : 눈에 염산을 부어버리고 싶어하던 친구)

7.침체기의 아이두플럭스(2013년도)는 운영이 제법 개판이었다.

8.그래서 자게의 사람들이 무슨 맛난 욕을 먹이던 무슨 신고가 오던 말던 별 다른 처리가 없었다.

(라기보다는 당시의 자게이들은 이미 아이두플럭스의 허술한 판독을 충분히 다 피해갈 수 있을 정도로

비꼬기와 빈정대기 등의 싸-카스틱 랭귀지에 능숙했다)

9.사막여우는 맛난 욕을 계속 먹으며 위의 행위를 계속 반복한다. 사람들은 계속 욕을 한다.

~ Nios 복귀! ~ (14년 4월 13일)

1.사막여우가 여전히 웃게에 노잼개그를 올린다.

2.욕을 해야하는데 규정이 너무 세졌네?? 따라서 웃게에서는 심한 욕은 안 하고 바보 멍청이 똥개 등으로 끝낸다

3.위의 1과 2가 몇 번 반복된다. 사람들은 사막여우에게 폭언을 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

4.그러던 사막여우가 자게에 노잼개그(딱히 노잼개그가 아니더라도 뭔가 물고 늘어질 만한 주제)를 올린다.

5.사람들은 전에 그랬던 것처럼 사막여우에게 맛난 욕을 먹인다.

6.기다렸던 몇 명은 '이 때다!'하면서 갖은 언어 폭력을 구사한다. 염산을 부어! 염산! 성질 뻗쳐서 증말

7.블럭

8.옆에서 보던 제 3자들은 재밌어서 꺄르륵 하고 왁자지껄 떠든다.

9.블럭

10.자게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11.겁을 집어먹은 사람들은 더 이상 사막여우에 대해 비난 행동을 하지 못한다.

12.사막여우는 욕을 먹든 말든 계속 좋아서 논다. 사람들은 그 꼴에 보며 부들부들잼을 맛볼 수 밖에 없다.

13.시간이 좀 흘러서 자게가 평화로와지고 다들 그런 일이 있었는지 긴가민가하게 된다.

14.사막여우가 자게의 평화를 깨고 노잼개그를 올린다.

15.자게이 폭주

16.블럭

17."전엔 쟤 욕해도 아무 일 없었는데 지금은 왜 안 돼?"라는 식으로 당연한 부분에서 불평불만이 터져나온다.

18.자게 폭★8

이걸 해결하기위해 노잼개그를할때마다 복리로 블럭을 늘려야한다

문제는 노잼개그 자체를 문제로 삼을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바로 밑 글에 양모옷감 님이 써놨지만 가끔씩 터지는 아저씨들 말장난 개그는
그 전부터 자게를 풍요롭게 하던 주요 특산물들 중 하나였어요
물론 같은 말장난이라도 급이 다른 것 같지만

기존의 자저씨들은 좀 전문 지식이 필요하거나 고급스럽고 신박한 말장난들을 찾아서 올렸는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사막여우 군의 경우에는 '일부러' 게다가 '주기적으로'
노잼과 예스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말장난을 치고 있는거죠

걍 누가 됐든 어디가 됐든 똥핵노잼개그 좀 안했으면 좋겠음 단 한번도 웃어본 적이 없음

노잼이 문제라기보단 이준영이나 살인전차 마이마냥 꾸준히 올리는게 문제

그래도 이번 일로 다 잘된 것 같아 기쁘군요.

번호가 잘못 매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