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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옐로오커
작성일 2014-09-20 18:25:57 KST 조회 219
제목
하모니 추종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
조화러들 얘기 들어보니까 거대한 자연의 의지와 하나가 되어 자연과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에 희망을 갖는 것 같은데 일단 이런식의 낙관적인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은 의심하고 봐야 할 필요가 있어요

비욘드 어스에서 세 성향 모두 해당되는 중요한 사항은 바로 생존의 문제입니다. 수프리머시가 신체를 개조, 퓨리티가 행성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각자 생존하겠다는 것이면 하모니는 자신들의 신체 자체가 현지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방식인데 나머지 두 방식이 어떤 미래를 초래하게 될지는 대충 예측이 가능하지만 하모니의 설명에서는 적응 이후의 사회에 대한 언급이 보이질 않아요

대체 현지화를 어느정도까지 이루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밀림의 야생동물화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라면 결국 기존에 인류가 달성한 기술들을 끌어안고 종을 보전해 나가게 될텐데, 문명이 계속해서 진보한다면 인간이라는 종의 팽창은 피할 수 없는 문제겠지요. 나우시카에 나오는 숲사람들마냥 소수 집단으로만 조용히 살아가는게 아니라면 결과적으로 인구증가로 인한 자원문제는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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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막여우] (2014-09-20 18:28: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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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가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지구를 버림
아이콘 옐로오커 (2014-09-20 18:30: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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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결말부는 딱 정해져 있는거라 뭐라 할 수는 없는데 그래도 하모니에서 제시하는 이상향이 정말 이상적으로 실현될 수 있느냐가 의문
아이콘 옐로오커 (2014-09-20 18:37: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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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에서 말했듯이 하모니가 조화를 추구해도 토착종 입장에선 어디까지나 이방인에 불과하고 그 동네 생태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진 모르겠지만 결국 생물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약육강식의 세계일게 분명하겠죠 인류가 그 밑으로 들어가 문명 이전의 사회로 돌아가서 생태균형에 해가 되지 않는 숫자만 유지하려는게 아니라면 결국 토착종들 위에 군림할게 자명한데 이게 원래 의도했던 자연의 조화인지 의심스러운 것임
아이콘 그게모양 (2014-09-20 18:40: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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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조화임 레알
아이콘 WG완비탄 (2014-09-20 18:48: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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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종 다 쳐부수는 다른 분파보다는 낫습니다
Al-Thamen (2014-09-20 18:51: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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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생태계나 최상위 포식자는 있기마련이고, 생물들끼리의 포식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기계문명으로 서식지를 밀어버리고 과도한 자원소모로 멸망의 위기에 처하는 것과 같은 인류의 오만이 몰고온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생태계에 융화되어서 그 일부분으로 살아가겠다는 거죠. 조화를 이룩한 새로운 생명들이 최상위 포식자가 되든 뭐든 간에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요. 가령 지금의 인류가 사라지면 그 자릴 대신해 그 위에 군림하는 생물종이 당연히 나타날 겁니다. 삼엽충이든 공룡이든 뭐든 그건 원시시대때부터 그러했고요. 허나 분명한 건 적어도 그들이 인류가 아니게 되었으니 다시는 인류가 당면했던 문제를 되풀이하진 않을 거란 겁니다. 조화도 이러한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생태계의 거대한 의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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