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혹함을 무시함: 조종수가 죽던 말던 전차는 계속 굴러가는 등...
전차가 주포밖에 사용하지 못함: 먼스터 박물관은 전차를 확립하는데 주포 이외의 기타 무기체계도 하나의 정체성에 포함된다 생각. 심지어 보급, 공중 지원, 보병과의 조화 등도 전차에겐 중요한 요소이나, 월탱엔 그런 것이 없다.
전차의 수적 우세를 무시: 실력있는 한 사람이 나머지 전차를 바르고 다님. 현실은 전차간의 유기적 협동이 이루어졌다.
고증에 맞지 않는 수치들: 자주포의 명중률은 너무 정확하다던가 하는 등.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들은 그 수치가 실제 전차에서도 적용된다 믿어버린다.
강한 게 전부: 월탱은 15v15의 경기이므로 강한 게 전부지만, 현실은 강력한 쾨니히스티거로도 T-34의 물결을 막아내지 못함. 과연 쾨니히스티거가 T-34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고 할 수 있는가?
현실과 다른 테크트리 체계: 현실에선 사정상 사용하지 못한 부품들은 게임 내에서는 역사를 무시하고 사용 가능. 전차는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닌데 말이다.
고증적 요소 무시: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고증적 요소를 무시하여 전차의 실제 목적과 분리되어 인식되는 등, 사람들에게 왜곡된 인식을 지니게 함.
분명 월탱이 전차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건 긍정적인 일이나, 위와 같이 우리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정반대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을 우후죽순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러한 가치를 그냥 내버려둘 것 같나? 전혀 아니다.
월탱은 7일 24시간 계속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식이 퍼지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다. 이전에 우리는 "교육의 사원"으로서 "합당한" 대상들에게만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제는 이러한 수동적인 태도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다. 워게이밍의 협조를 받아 월탱 유저들을 박물관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물론 월탱을 접하고 우리 박물관을 찾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진짜 전차를 보고 흥미롭지만, 또한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임과 달리 전장은 죽음과 참혹함이 넘쳐흐르니까. 이러한 진실을 알고 월탱의 디자인에 의문을 지닌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 박물관은 플레이어 100명 중 1명이라도 실제 전쟁의 참혹함을 깨닫는다면, 우리가 노력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박물관은 왜곡된 역사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더 많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처] 뮌스터(Muenster) 주 전차 박물관의 워게이밍 전차 연구 지원 입장 발표. (월드 오브 탱크/워플레인 커뮤니티) |작성자 Windwalker HEE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