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본즈 봤는데 맘에 드는 영화였네요

약간 지루한 구간이 군데군데 존재하긴 했지만 뭐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봤던 퍼시픽 림이나 고질라 같은 영화처럼 졸면서 보진 않았네요.

나쁜 놈은 결국 최후를 맞이하구요.

원작 소설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주인공이 가게 되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CG만 떡칠되어 있을 뿐 미학적으로 별 감흥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도 평온함과 긴장감을 잘 오가며 스토리가 전개되긴 하지만요.

피터 잭슨의 블록버스터에는 뭔가 색다른 느낌의 연출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