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야기

지난 밤에 돈 꺼내러 갔다가 은행에서 나오는데 뒤늦게 카드만 뽑고 현금을 챙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 30초 늦었나.

돌아가보니 기계가 돈을 그대로 먹고 정지 되어 있더군요. 사람 없는 시각이라 참 다행이었죠.

어떻게 해야하나, 이걸 부수고 꺼내야하나 별에 생각이 다 들다가 옆에 붙어있는 인터폰으로 전화해서 경비 직원을 불러서 결국 꺼내주셨습니다. 꺼내기 전에 돈 액수나 시간, 신원 확인, 출금 내역 조회 같은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20분 정도 걸렸더군요.

여하튼 비싼 교훈 얻었었음.

그리고 그 돈은 스팀 월렛으로 들어가 일용할 이블 위딘이 되었답니다.

나도 그런 적 있는데 다행히 아무도 돈을 가져가지 않아서

그 돈이 다시 입금되던데

입금이 한 10일 걸리더라구요 ㅡ.ㅡ

전 그런적 있는데
이틀 쯤 뒤에 은행에서 수령해갈거냐고 전화오던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