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은 작가들이 많나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문명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다른 경우도 있는지 궁금하네여

제가 아는 한 잘 없는데요. 일단 오마주라는게 시끄러워지는 경우도 많고요. 그냥 소재로 쓰이는 경우는 많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야 거의 팬픽을 써놨으니 인정을 안할 수 없는 경우였고.

물론 보드게임까지 영역을 넓히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ㄴ 보드게임은 어떤 사례가 있나요?

로리타 작가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느보코프, 네보코프) 루진 디펜스가 체스 관련입니다. 체스 자체를 다루는게 아니라 프로 기사들의 체스에 대한 집착이 중심이죠. 주인공이 게임중독이냐 아니냐로 논문 쓰면 수십편이 나온다는 전설의 작품입니다. (보통 절대 쓰지 말라고 하죠 ㅋㅋㅋ)

그 외에 단편소설 중에 웹의 시초 혹은 게임 북 (선택하면 몇 페이지로 가라는 식의 책)에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지는 작품도 있는데 제목이 가물가물.... 주인공이 유산으로 게임북 비스무리한걸 받고 그걸 해석하는데 휘말리는 내용입니다.

줄리오 코타자르(Julio Cortázar)의 Hopscotch(번역하면 사방치기?)가 맞을겁니다.

쥬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