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였어도 새벽 3시에 술먹고 들어왔는데 집에 도둑이 물건 꺼내고 있으면

신발장에 비치해둔 둔기들고 걍 대가리고 뭐고 다 부순다고 두들겼을 듯

합법적으로 사람을 패는 흔치 않은 경우인데다가 당연히 이런 상태에서 극도로 흥분하ㄹ테니

물론 뭐 잘했다 아니다 차원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저였어도 벨트로 풀고 건조대에는 빨래가 있어서 그건 좀 힘들고 

거실에 있었다니 TV같은걸로 때렸을 것 같다 거실에 양주도 있군요 거실에 발코니 의자도 있다

하튼 뭐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이겁니다 저는 태어나고 일 년 만에 돌반지부터 도둑맞은 사람이라

저 같아도 무기로 쓸만한거 쥐고 머리와 어깨 위주로 후드려팼을 듯.
쓰러지면 머리나 어깨 대신 정강이만 죽어라고 후드려패서 더이상 못일어날거란 확신이 들면 그제야 경찰에 신고하고

당 사건 피의자는 심신미약에 준하는 트랜스 상태에 들어갔었음을 참작하여..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강도인지 도둑인지 구분해야된다"는 인간까지 다양한 인간군상 많이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넘 새기들이 집에 여자 혼자 있으면 강간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던데
그런넘들 사정을 왜봐줘 옘병

한창 제압하다보면 도둑놈 머리 위에 'X키를 눌러 결박하십시오'가 뜨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