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과학이라는게 정확하게 어떤겁니까?

A: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몸이 건강해집니다.

B: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몸이 건강해 지는데 이것은 뇌파가 가지는 긍정적 에너지가 몸의 근육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촉진하여.......

그냥 캠페인적인데서 더 나아가서 뭐 이상한 이론같은걸 들이밀어야 유사 과학입니까.

아니면 그냥 A 처럼 저런 내용조차도 유사과학이 되는 겁니까?

창조과학

저정도는 애교로 봐줍세

'아오, 피곤해'

'야 피곤하다고 생각하니까 피곤한거야'

이걸 유사과학이라고 부르지 않듯 A처럼 자잘한 것까지 그렇게 따지지는 않죠. 시크릿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우주의 에너지가 그대를 움직이고 어쩌구 하는게 유사과학이고.

아니 그 기독교에서 이단을 정의할때도 논리가 있음
삼위일체가 예수 하느님 성령 이렇게 셋인데, 여기서 예수의 지상강림이 실패했다고 보는거임
그래서 자신이 삼위일체의 예수를 대신하는 메시아다. 이렇게 말하는게 이단임
유사과학이라는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기준이 있음. 그 중에 하나가 반증가능성이 없다던가,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검토를 받지 않았다던가 뭐 그런게 대충 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 이게

계획적이고 정형화된 관찰, 측정, 실험, 일반화, 시험 및 가설의 변경 등으로 이루어진 과학적 방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과학을 유사과학이라 합니다

가설 : 현상 B의 원인은 A이다.
검증 : A 외의 모든 변인이 동일한 환경에서 대조 실험 진행

동일한 조건으로 재현까지 가능해야 함

과학인 것 처럼 주장하지만 잘 보면 과학적 방법론 따위 씹어먹은 것들

무슨무슨 정신파, 생각의 힘 어쩌고 하면 10의 8.9는 유사어쩌고

어떤것이 과학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따라서 어떤것이 유사과학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도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공통점을 추리자면
1. 비상식적인 내용을 주장한다.
2. 비상식적인 내용을 주장하기때문에
논리의 어딘가에 허점,비약이 있으며 그점에 대해 반론이 들어오면
두귀를 닫고 정신승리를 시전하거나, 상대방이 무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등 정상적인 토론을 거부한다.
3. 주장하는 내용이 반증 불가능하거나, 실험의 재현성이없다.
혹은 실험자체는 합리적이고 재현 가능하지만 해석을 이상하다.

사이비 종교와 유사합니닷

웃게 댓글에서도 썼는데
TV가 말썽이라 TV를 때렸는데 멀쩡해졌다.
과학적 접근법 : 어디를 어떻게 얼마나 때려서 나아졌는가. -> 왜 그렇게 되었는가 -> 때렸을 때 충격으로 어느 부품간의 결속이 다시 되는 등의 이유로 멀쩡해졌다. -> TV를 때려서 멀쩡해진게 아니라 적정 충격으로 정상작동이 된거다.
유사과학 : TV가 주먹맛을 알기 때문이다.

단순히 고운 말 예쁜 말 씁시다 캠페인이면 상관이 없는데, 그걸 이상한 방향으로 "자 보세요 물 결정도 예쁘죠?" 하면 유사과학이 됩니다. 그 경계라는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동떨어져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한 발자국 차이예요. 개인적으로 유사과학인지 확인하기 제일 좋은 증거는 가설을 의심하지 않는 실험설계라고 봅니다. 일단 가설은 무조건 맞으니까 실험설계는 얼렁뚱땅 해놓고 흥미로워 보이는거 위주로 전시만 해놓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