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깐포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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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01 18:46:40 KST | 조회 | 201 |
제목 |
가끔 만나는 불쌍한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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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문자 좀 걸어달라면서
전화번호를 들이미는데
보면 아들이나 친인척임
안 받음
버림받은거임
그리고 만난지 10분도 안 된 상태에서 왜 그랬는지 알거 같을 때도 있고(괴기한 뻥을 치면서 허장성세 하는 경우)
거기에 내가 뭐라고 한들 바뀔게 있나
그냥 그런거지
우리 할머니 집 쪽에도 그런 노인 한 분 계셨는데
자식도 없고 돈도 없고
그냥 친척들 집을 돌아다니시는데
한군데 가면 몇달을 그냥 있음
어차피 갈 데도 없으니까
처음에는 그냥 말동무도 하고 있는데
몇달이 지나면 알아서 가야지 안 가서 결국 쫓아내듯이 보내는데
보낼 때도 지낼곳 알아봐주고 보내긴했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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