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사람이 사람인지라(말이 이상하네) 당연히 자기가 재밌게 한 것을 추천하는데, 당연히 추천받는 사람의 취향도 있을 터. 이게 맞아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게임게시판 활용 관련되어 몇 가지 카테고리를 나눠보았다.
가장 하책: 게임 추천좀
원하는 게임을 추천받을 수도 없다. 잘 보면 특정 게임별로 추천하는 사람이 늘 똑같다.
하책: 내가 (장르) 좋아하는데 게임 추천좀
그나마 범주를 매겨둬서 원하는 걸 찾을 가능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RPG나 FPS장르 추천해달라고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게임 추천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RPG도 카테고리가 엄청 세분화되어 있는데 가령 JRPG나 SRPG 계열 좋아하는 사람한테 다크소울 추천해줬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중책: 내가 1인칭 시점에 멀미가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하니 게임 추천좀
더 세분화시킨 카테고리. 그나마 낫다. 하지만 아웃풋이 잘 나올 것 같진 않아보인다.
상책: (게임명) 살까 고민중인데 어떤거 같음?
우선 게임게시판을 뒤지던, 스팀을 뒤지던, 유투브에서 보던 맘에 드는 게임을 찾아내자. 그 다음에 관련된 내용을 직접 찾아보고 플레이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점을 물어보자. 그리고 그 내용도 자기 맘에 든다 싶으면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