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애 집어던져서 죽인 사건

그거 보고 생각난게 예전에 같은 학원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넘 학교에 정신지체인 남자애가 하나 있었음 나이는 친구랑 동갑

근데 그놈이 성에 눈을 떳는지 걍 꼴리기만하면

수업을 하건말건 옆에 사람이 있건말건 바지 내리고 

교실에서 열나게 용두질을 하더란 거임

그리고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고 들었음  

문제는 학교가 남녀공학임 

그래서 남자애들이 그 정신지체 남자애가 교실에서 딸칠때마다 줘팸을 시전하고 여자애들은 비명을 질러대고

그런 개막장 북두의 권 세계관 속 학교같은 학교생활을 했다고 했음 

휴대폰으로 그 남자애 꼬추사진도 찍었다고 나한테 얘기해줬는데 안보여줌...

물증은 없고 목격자 증언만 있는 상태라 신뢰가 떨어지긴 하지만 내가 이 이야기를 신뢰하는게 

내가 중학교 다녔을때도 학교에 정신지체 장애인( 남자 )이 있었는데 여자애들이 걔한테 장난치면

모르는 척 하면서 막 가슴만진다고 존나 욕처먹음 

결론 순수하다 =/= 착하다 

신기한 썰은 아닌게
근처에서 쉽게 보입니다
물론 장애인들과 학교를 안다니신분들은 모르겠지만은

순수가 아니라 순진=/=착하다 라 해야할듯.
순수한 악 이란 표현은 들어봤죠? 순수는 티가 없는. ONLY 성향인데
그것이 부정적일 수도 있으니 순진하다 =/=착하다 라 해야할거 같음.

≠
이거말인가..?

다만 봉사활동 많이 다녀 장애인을 많이 접한 사람으로서 이번건이 장애인들에 대한 혐오로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음.

엌ㅋㅋㅋ 가몬상 내가 지적하려던걸 캐치했네 찌찌뽕

뭐 아무튼 순진하다=착하다란 생각들을 꽤 많이 하던데 꽤 위험한(안이한) 생각같아요. 주변에서 좀 보고나니깐..

개인적 생각이지만 순진하다는 어리석다랑 동일의미에 가깝다고 봄.
어린이들도 순진해서 거짓말을 못한다는데 좋게 좋게 포장해준거고 가혹하게 말하자면
이중 삼중 사고 (의심/추리와 논증)이 덜되서 거짓말 하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
애들도 거짓말하는 법을 알면 그때부턴 거짓말을 함. 물론, 숙련도가 모자라서 티가 나지만.
타고난 표정관리를 가진 애들은 어린아이 답지 않은 수준급 거짓말도 함.
그리고, 교활한 장애학우 떄문에 그들을 혐오하면 안되는게 그들 대부분은
처리 능력이 모자란 특유의 조건을 바탕으로 한 주변 환경상
우리와 다른 인생의 경험치를 가질 수밖에 없고 그 속에서 본인의 부족한 처리 능력으로
살아남는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내야함.
즉, 지속적으로 순진한 인간에게 가해지는 특수 환경이 만들어낸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봄. 아무리 그래도 내가 장애인과 24시간 꼭 붙어다닌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