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마틴의 미래학 강의

라는 책을 요즘 읽고 있는데, 책에 의하면 지금 우리세대의 젊은이들이 21세기의 이행기 세대이므로 우리가 이번 세기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류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날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중국이나 인도같은 인구 쩌는 개발도상국들의 생활방식 변화로 인해 가속화될 자원문제, 환경문제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인구수가 89억으로 최정점을 찍게 될 50년대 넘어서까지 마련하지 못한다면 문명은 여기서 끔찎한 결말을 보게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내용

인간이 아직 우주에서 거주할 능력이 없고, 지구에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 관리가 망하면 해리 셀던 할아버지가 와도 구제할 길이 없다는 무시무시한 사실!

이윤과 소비위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경제체제 때문에 자원고갈이 갈수록 심각해진다는데, 이게 절대로 쉽게 수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어쩌면 우리가 말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확률은 생각보다도 훨씬 낮을지 모름니다

어자원에 대해 얘기할때 자원고갈 애기가 많이 나오는데
생선 수가 적어져서 생선값이 오르면 어민들이 안잡던 잡어까지 죄다 잡아들이는 바람에
생선 숫자가 더 가파르게 줄어든다고 함 존나 앰창 시스템

이제 매트릭스에 다시 들어가던 사이퍼의 심정이 좀 이해가 가는군요

그런데 매트릭스도 어찌 보면 유토피아 아닌가요. 먹고 싸는데 지장 전혀 없고 가상의 삶만 즐기면 그만인데. 매트릭스 안에서는 절대 안죽게 약간 수정만 하면 될 거 같은데요

자원고갈하면 어장고갈의 예가 대표적인데, 물 반 물고기 반이있던 넘쳐나는 황금어장도 쌍끌이 어선으로 몇 번 긁고나면 고기가 씨가 마르는데 어업량이 줄어들면 이윤이 떨어지니 어획을 멈출 수 없고 치어도 마구 잡아들임 -> 어업량 감소로 어부가 줄어들면 항구 인근지역의 경제가 모조리 파탄나니 정부에선 오히려 보조금 지원으로 어업을 장려 -> 결국엔 아무것도 없잖엉 테크

파국이 눈에 선명히 보여도 기업 입장에선 현재의 이윤을 지속해야만 하니 멈출 수가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