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가서 얻어온 거

엿 같은 차멀미.. 전투지원중대라 훈련이 많아서 그런지 자가용마냥 육공을 타고 다녔더니 군대 가기전엔 어떤 탈 것에도 멀미가 없다가 전역하고 두 달 쯤 지났나 학교 가는 버스에 오르는데 속이 너무 안 좋아 미칠 거 같아 중간에 하차;

차라리 시외버스 같은 경우는 얼마가 걸리든 걍 자버리면 되는데 시내버스 같은 건 잘 수도 없고 그 시간이 내겐 지옥..

어제도 친구들이랑 술 먹는다고 대전 내려갔다가 시내 버스를 세 번인가 탔나 진심 고개를 못 떨구겠음 토할 거 같아서;;

숙취에 차멀미까지 더하니 용케 버틴 내가 대견스러울 정도

아 약을 복용해야되나..

멀미가 나면 당연히 약을

이거 약이 멀미를 낫게 해주는 건가여 아님 그 순간만 버티게 해주는 건가여?

감각을 둔하게하는거였나 에잇몰라욧

멀미약은 일시적으로 둔하개 하는건데 너무 심하면 몸에 문제 있는걸수도 있음

귀에 문제가 생겼을수도

으헝 ㅠㅠ 초중고딩때 학교에서 어디 놀러갈때면 귀 밑에 멀미약 붙이는 애들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였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 주연의 아청물이나 찍고 그러니 벌받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