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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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2-28 20:32:53 KST | 조회 | 269 |
제목 |
음 동네에 히든 필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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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시 쯤에 천호시장 통해서 걸어가다 길을 잃어가지고 딴 길로 새게 됐는데, 골목에 청소년 통행금지 하고 현수막이 걸려있길래 뭔가 했더니 조 앞에 보니까 거리 양 옆이 침침한 뻘건 조명으로 물든게 헉..
거리에 간판도 없는 건물 1층 양 옆이 싹 통유리로 되어있고 안에는 뻘건 불빛 아래에 언니들 한 두명씩 앉아있고 흠 뭐 그런.. 9시 뉴스에 가끔씩 나오던 그런 모습 그대로였다
날은 어두워지는데 길에 인적도 없고 존나 무서워서 앞만 보고 전나 걸어서 빠져나왔따
집에와서 찾아보니까 천호동 텍사스인지 뭔지 해서 옛날부터 유명했구나..
근처에서 거의 15년은 살았는데 여태 그런데가 있는지는 첨 알아서 컬쳐쇼크 받음
그것도 대로변에서 몇 걸음만 들어가면 있는 곳이라 좀 충격
골목에 그 현수막은 경찰에서 걸어놓은 거였는데 경찰이 아는데도 대체 어떻게 그렇게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지는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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