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실망함

 

당연히 일주일 전의 흑인분대 사건 때문에.

 

그건 뭐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따지러 가니까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심지어 사이트의 메인이나 다름없는 스투 게시판에서도 그 정도의 멘트는 완전 마음대로 나눌 수 있는건데

그런 식의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게임 게시판이라면 그건 이용자보다 게시판 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잘 생각해보니까 이 정도의 가정을 내릴 수 있었음

 

1.XP와 스폰서와의 계약 내용 때문에 해당 게임의 이미지, 적어도 XP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당 게시판의 이미지에 손상이 갈 만한 행동은 처리하기가 곤란하여 묵살 블럭을 해버리는 것이다

=> 이 경우에는 경고성으로 처리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떼 썼는데 안 해줘서 섭섭했음

 

2.해당 게시판은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있고 그 관리자의 관할 하에서 일어난 사건은

내용이 뭐가 되었든 불가침인 모종의 조약 비스무리한 것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그랬다.

=> 이 경우라도 방명록에 문의하면 대답 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안 해줘서 섭섭했음

 

3.그냥 완비탄과 아로로니는 반동분자로 찍혀 코블럭탕을 먹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뭐냐 기라졸인가? 하는 분이 무슨 일이 있었는가 하는 내용을 자게에 올리셨었는데

해당 게시글이 30분도 안 지나서 삭제되고 '친목'이라는 사유로 칼 블럭을 먹는 것을 보고나서

아무래도 니오스 님의 용린(龍鱗)을 건드려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그걸 보면은 유저들에게 경고를 하려는 의도가 굉장히 확고하게 세 보였는데,

그런 의도라면 그냥 공지나 게시물, 혹은 쪽지('너에게 코블럭탕을 먹일 것이다'라는 암시)로

충분히 유저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널려 있을텐데 굳이 왜 블럭으로 처리한 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일주일 내내 섭섭했다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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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쪽지로 보내면 쪽지올려놓고 또 뭐라 할꺼같...

(뜨끔)

니오스님으로부터 뭔가 말은 없으신가욤

없어요...

그게뭐지

최근 블럭에 대해 저도 여전히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