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서....

당장 사랑 노래 몇개 끌고 와보세요.

'날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주면 안되나요?' 이런 식이지

'날 사랑해! NOW! 감히 네가 날 사랑 안하고 뻐겨?' 이런식으로 말함? 

 

이런 노래 많지 않나요?

 

이렇게 잘난 내가 널 좋아하고 있으니 너도 날 좋아해라 같은 류의 노래 있던걸로 아는데.

그건 안빠지곤 못배길걸이란 으름장? 선포? 뭐 그런 형태이거나
듣고 싶다는 희망형이지.
빠지란 말이다! 하는 강요가 아니잖음.

투애니원이던가 걔네가 그런느낌이었는데

내가 너 좋아한다고 이렇게 하는데도 날 무시하네 자꾸 이러면 가만 안둔다

같은 식의 노래도 있던걸로 기억

노래는 취향이 아니면 안들으면 그만이지만

애국을 강요하는건 취향아니라하면 매국노 취급하는 분들이 은근많음

그건 투정에 가깝잖음.
명령과 불평, 투정의 차이를 장황하게 설명해야하는건가

흠 뭐 근데 그런식으로 깊숙히까지 따지면 끝이 없는데.

곁가지 다 잘라내실 참인가.

근데 강요하는 사랑 노래랑 강요하는 애국심 차이를보면
사랑 노래는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하니깐 너도 날 좋아해라 혹은 한눈 팔지마라 정도라면
애국심을 강요하는건 그냥 널 날 아무조건 없이 사랑하고 희생해라

그런 뉘앙스가 많게 느껴짐 재법 차이가 있죠

아니 끝이 없이 곁가지 자른는게 아님.
그냥 간단히 저 가사가 명령으로 느껴지나 안느껴지나 생각해보셈.

죽을래 사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