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포더윈터 | ||
---|---|---|---|
작성일 | 2015-04-19 02:55:50 KST | 조회 | 532 |
제목 |
의경애들 너무 불쌍함
|
방패 들고 나가서 서있으래서 서있었더니 쌍욕먹음 맨날
교황 같이 좀 큰사람 온다 싶으면 진짜 새벽부터 나가서 대기하는데
그렇다고 새벽에 내보내면 다음날 잘 재워주냐 그것도 아님
아 지하철 순찰돌아야되는데 애들이 부족하네... 하면 전날 새벽에 교황 지키고 온 애들 내보내는거임
그리고 시위가 항상 신고가 되어있으니까 시위 전에 대비해서 나가는데
저번엔 비오는데 우의가 없다고 상의만 입고나가서 바지 다젖음
근데 시위대가 안와서 보니까 비와서 취소햇다함....
그래서 10시쯤에 젖은바지로 돌아왔는데 다음날이 새벽 월드컵 하는날이라 그상태로 다시 나감...
자기는 우리나라가 나름 질서있는 국가인 줄 알았는데
폴리스라인 폴대같은거 세워놔도 어어어 밀린다 넘어진다 어 선이없넹! 이러고 쳐들어오는데 생존의 공포를 느꼇다함
저번에 막 휴가쓰는거 고민하던데 세월호 1주기에 맞춰쓰느냐 노동절에 맞춰쓰느냐 고민하고...
얘네는 일상이 존나 버라이어티한거임 내일은 무슨 사고가 터져서 또 시위가 생길까...
뭐더라 또 방패가 가벼운게 있고 무거운게 있는데 이것도 짬순으로 가져간다함 ㅠㅠ 의경도 짬따짐
걔네는 사람을 막아야겠다는 어떤 신념적 의지로 쳐막는게 아니라
아... 막기싫다... 근데 안 막으면 내 군생활 좆되겠지... 이런 심정으로 막는건데
왜 의경한테 뻐큐를 날리는건지 노이해
야경꾼은 욕해도 의경은 욕하지맙시다여러분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