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어울릴까요?

어떤 장소에 고립된 일행, 기괴한 미지의 생물체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인간들 등등

이러한 내용은 주로 서양 공포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졌는데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사람이 등장하는 우리나라 공포 영화에서 이런 걸 다루면 어울릴까요? 

김치를 고대신 입 속으로 던지자 퇴마에 성공

7광구?

7 광구를 생각하면 아닌 거 같지만 봉준호의 괴물을 봤을때 어울릴 듯 합니다

크툴루신화 베이스가 괜찮아서 할려고만 하면 어느지역을 베이스로하던 만들만은 할텐데 문제는 한국영화 기술력으로 그걸 잘 표현해낼수있냐랑 한국에서 크툴루신화의 인지도의 저조함이죠. 헐리우드조차 흥한 크툴루신화계 영화가 없는데 한국에서 만들수있냐하면 불가능이라고봄.

할리우드에 흥한 영화가 없나요? 미스트 정도면 흥했다고 봅니다만

미스트가 크툴루 베이스인가요? 개인적으론 재밌게보긴했는데 그렇게 흥행했다고하긴 어렵죠

GP 같은데 배경으로 작업하다가 고대신의 일부를 건드리고 점점 광기에 빠지고 외부 지원은 힘들고....
뭐, 짜려면 가능하겠죠?

<괴물>은 공포영화가 아니라 사회영화

일단 버팔렘들이 한 10번씩은 보겠군

순수 코즈믹 호러같은 게 대중적으로 성공하긴 힘들 것 같은디

크툴루 신화요소를 넣더라도 그냥 적대괴물에게나 섞어주는 정도일 것 같고(엄청 오래되고 끔찍하게 생겨먹은 짱 센 괴물)

미스트의 경우는 우주적 공포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 냉혹한 자연의 두려움, 고대 괴물에게 잔뜩 죽어나가는 사람들 등을 그려냈다기보단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람들간의 갈등, 사람본연의 모습, 공포, 종교적 광기 등을 그려낸 거니깐...좀 다르기도

하긴 미스트는 순수 코즈믹 호러라고는 보기 어렵겠네요. 그래도 크리처들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좀 받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