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ingT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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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5-02 14:51:53 KST | 조회 | 536 |
제목 |
오랜만에 디스트릭트9을 다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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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 보였던 개연성 구멍이 좀 보임
꼬마 외계인은 어찌 그리 기계를 잘 다루는 건가 싶고...그럴거면 다 걔한테 맡기지
근데 엘리시움이랑 채피에 비하면 그런 구멍들을 잘 숨긴 편
자기 개성 강한 감독들한테 대자본 쥐어주면 나타나는 경우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블록버스터물에 잘 적응해서 좋은 영화 뽑아내는 케이스고
다른 하나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자폭하는 케이스임.
피터 잭슨과 샘 레이미는 전자에 드는 사람,
나이트 샤말란과 닐 블롬캠프는 후자에 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음
그리고 또 하나 의문점이 생기는데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이족보행로봇 비스무리한 강화복 같은 거랑
퍼시픽 림에 나오는 거대로봇 등은 개연성 생각하고 만드는 건지 의문...
SF적 상상력 운운하기 이전에 그냥 균형감, 접지압 문제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은데
SF는 "과학적으로 그럴듯"해야 하는 장르인데 과학적으로 전혀 그럴듯하지 못하잖아
이족보행로봇 나오는 건 모조리 판타지로 분류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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