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 악귀들이 내 방을 노리고 있다.

드디어... 드디어 놈들까지 깨어나버렸는가... 난 아직도 첫 자취때 놈이 내게 안겨준 그 충격을 잊지 못하지... 그리마가!!

그리마가 절대로 내 방에 들어와선 안 돼!!! 

 

쓰레기를 버리러 방 밖으로 나오는데 문턱 아래, 윗 벽, 옆 벽에 붙어있는 5cm급 길이의 그리마 3마리를 발견하였다.

내 사거리가 닿는 두 마리는 즉시 처치하였으나 윗 벽에 붙어있는 잡지 못하였다. 서둘러 해결사를 가져왔지만 놈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내게 공포심만 남겨줬다. 일단 내 방에 침입하지 않게 창문을 단단히 닫아놨지만 내가 놓친 그놈은 최소 7cm 이상은 되어보이는 거대한 놈이었다... 

 

놈들의 공격이 얼마 남지않았구나!!  

그리마 그러지마

나는 그리마를 그리마

야 너넨 꼭 개그를 말해도 그리마랬어야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