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번역체를 많이 접하면 일어나는 폐해

1. '는실난실','상냥하다'라는 단어가 "매우" 귀에 익숙하다. 혹은 일상생활에 자주 쓴다

2. '절대로 이 길을 빠져나가야 한다'
이 문장이 딱히 어색하지 않다.

3. '난 정말 행복한 것 같아'
이 문장이 딱히 어색하지않다.

4. '애인' 이라는 단어보다 '연인'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다. 혹은 일상생활에도 '연인'이라는 단어로 사용한다.

5. '~짱','~찡','~치'가 이름 뒤에 붙는건 익숙하다. 혹은 일상생활에 쓰기도 한다.

6. '철수가 영희의 손을 잡았다' 보다 '영희의 손이 철수에게 잡혔다' 처럼 피동형 문장이 더 익숙하다.

7. '아니' 라고 대답할때 , '으으응' 이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8. '에~','오!'앗~'과 같은 추임새를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한다.

9. '나 이번에 수영장에 갔어~ 철수랑' 과 같이 서술어 뒤에 덧붙이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10. 지금 이 글을 보고도 5개 이상 해당되지만 딱히 문제는 없어보인다

 

 

타 사이트에서 퍼온 테스트...

 

나는 1,3,4,7,8이 의심된다...큰일이다.. 

하나 더있음 ~~했다고. 이랬다고 저랬다고. 하는것도 번역하는놈들이 많이 저지름

하?

주어를 문장 가장 뒤에 배치하는 어휘를 구사하면 말기

39 으어어

ㄴ 그 뭐지....예전에 언급하셨던 그 주어를 가장 뒤에 배치하던 친구 생각나서 갑자기 뿜었음....

딴건 안하는데 9번을 함 ㅁㄴㅇㄹ

다른건 몰라도 4번이 이상한건감?

3?
3은 왜 그런건지 설명해주실분 계신지

상냥하다 는 왜요?

9번은 요다잖아

3,4번은 머가 이상한거지? 도저히 행복할수 없는 데 3번 같은 말을 해서 그런가? 연인이란 말은 많이 쓰이는 단어기도 하고...

해설 좀 있으면 좋겠네

버게 스피드왜건인 내가 설명해주지!
3번의 "정말"은 부사어지! 정말 행복한 것이라고 써져 있는 것이 보이지?
행복한은 형용사라 "것"을 수식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부사인 "정말"까지 수식하게 되니 문제가 생기지!
일본어는 문제가 없지만 국어나 영어는 문제가 생기지! 이만!

4번은 습관의 차이일지는 모르겠는데 코이비토에서 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주로썼던 한자어 표현은 애인이죠.

아니 4번의 저건 자기 것만 말하는 건지 아님 그냥 흔히 쓰이는 연인에 대한건지 설명이 없잖음 ㅡㅡ

으으 그켬

3번은 정말이 행복하다를 수식하는걸로 보인다 으어어어 이해불가

3번 걍... 혼토니를 정말로라고 해석하기 때문...

1번도 씹덕계에서 쓰는 이챠이챠를 는실난실로 번역하기 때문...

2번도 젯타이니를 음차대로 절대로 라고 번역하는 새끼들이 있기 때문...
순화된 번역은 반드시, 꼭이 있습니다.

으으응 이건 그냥 입안열고 예/아니 할때 종종 하는데…
응/으응 이런식으로. 일어투는 아니니까 괜찮겠지

저도 3번은 정말이 행복하다를 수식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1)

찾아봤더니, 부사 형용사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부사면 영어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훨씬 적음) '~ 것' 이 문제라는군요.

그렇군....

애초에 감정을 표현하는 말에 '같아요' 라는 어구를 붙이는게 더 이상한데.
난 정말 행복하다 가 맞지 않으려나

뭐 먹고있을때는 으으응 이러면서 고개를 흔들잖아! 그리고 상냥하다가 왜이리 익숙하지